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LG이노텍의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활동인 '희망멘토링'이 네번째 결실을 맺었다.
LG이노텍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가족, LG이노텍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멘토링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LG이노텍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멘토와 멘티로 만나 문화체험, 고민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꿈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광주·구미·안산·오산·파주 등 6개 사업장의 임직원과 인근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20쌍의 짝을 이뤄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진행해 왔다.
참가자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지난 7개월 동안 활동한 내용을 공유하고 기념 액자를 만들어 서로 전달했다. 또 희망멘토링에 참가한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멘토로 참여한 김보영 과장(32)는 "티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하면 뿌듯함을 느끼며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며 "이 아이들이 어디서든 자신의 꿈을 소중이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