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란 핵타결 계기로 6자회담 재개 기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여야가 24일 이란 핵협상 타결을 계기로 북핵 6자회담을 재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진지한 태도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 역할에 무게를 둬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경제적 이익을 얻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면서 "이번 협상이 마중물이 돼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서도 진일보한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특히 "6자회담 재개 문제에서 속도가 붙기 바란다"면서 "북한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준 이란의 모습을 교훈삼아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란의 핵위기가 협상을 통해 타결에 이른 것을 환영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핵 위기 역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이를 위한 6자회담 재개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국가들이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