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사)한국효도회 포항시지회는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효 편지 수상대상 학생과 학부모, 효도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자 및 효 편지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사상의 계승과 효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효행자를 발굴 시상하는 등 아름다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하는 행사로 수년에 걸쳐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오랜 세월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지금은 치매와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부양하고 있으며, 게다가 오래전 교통사고로 시누이가 세상을 떠나자 자식이 4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누이의 자녀 2명을 함께 키워 대학까지 공부시키는 등 헌신적인 사랑과 효행을 실천해 오고 지역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북면의 윤미애씨(52세)가 (사)한국효도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포항시청 저출산고령화대책과에 근무하는 박만수 노인정책담당도 노인복지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책발굴과 효 사상 실천분위기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함께 (사)한국효도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장사를 하며 노모를 극진하게 부양하는 손선희씨가 (사)한국효도회 경상북도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효도회 포항시지회에서는 지난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해 효 편지쓰기를 전개하고 그 우수자 30명(최우수상 1명 장성초 김주영, 우수상 5명, 장려상 24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효도회 포항시지회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다양한 사업전개와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써 효행자 발굴과 효 사상 고취, 효행운동 전개, 전통예절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포항시에서도 효 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밝고 건강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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