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금자)는 지난 22일 서부보건소의 직원 봉사단체인 나눔자리봉사회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사랑담은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혼자서 하기 어려웠던 김장 김치 담그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한국문화 체험과 겨울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배추 절이기부터 속 넣기 등 김장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자와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 담근 김치를 나눠 먹는 풍요로운 시간도 함께 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과 교류활동을 통해 자매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우리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