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내부에 내장돼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 이미지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500만 화소급 이미지센서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IT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 사양이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고급화되면서 내년도 수요의 절반인 1억8700만개가 500만화소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슈퍼픽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30만에서 200만화소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했다.
회사 측은 이번 달부터 5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추가로 공급하면서 내년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약 7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슈퍼픽스와 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도 착수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최대 금융그룹인 메이뱅크에 따르면 내년 중국 스마트폰 생산량은 8억5200만대로 올해에 비해 약 60%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 중 중저가 스마트폰은 3억3400만대로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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