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 과정은 올해 열린 러시아 G20 정상회의 내용을 면밀히 파악하고 내년 호주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를 대비하기 위한 논의와 함께 G20 회원국, 취약국가 및 개발도상국 간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러시아·터키·인도 등 7개 G20 회원국과 이라크·네팔 등 10개 취약국가, 가봉·필리핀, 팔레스타인의 3개 개발도상국 등 20개 국가의 정부부처 국과장급 공무원들과 국제기구 간부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연수 과정은 무역빈곤·개발원조·안보·고용·지역불균형·글로벌거버넌스 등 G20 의제 및 최근 글로벌 주요 이슈를 포함한 폭 넓은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국가별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김지홍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이번 연수 과정이 G20 회원국가와 취약국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G20 회원국 및 취약국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사회의 균형 잡힌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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