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이수경이 먹방(먹는 방송)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케이블 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렸다.
이날 “여배우라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이 부담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수경은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경은 “일단 식비가 줄었다. 또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해 맛집을 자주 찾아가곤 하는데 촬영하면서 몰랐던 것도 먹어보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다”며 “보통 식당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간이나 이름 아침에 촬영해 위에 탈이나 조금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편”이라며 “아직까지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체중변화는 0.5kg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긴장감이 있고 항상 (다이어트) 생각을 하다보니까 크게 찌지는 않지만 점점 찌고 있고 있다. 방송 막바지에는 통통한 내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박준화 PD는 “수경 씨가 음식을 먹다가 이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었다. 그 정도로 열심히 먹방을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정(이수정)을 중심으로 이웃과 직장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혼자 살던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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