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는 시내에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보다 많은 산업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4개 분야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5.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 역시 7.9%로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 이 분야에서 여성은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에 각각 13만명, 6만명이 일했다.
다음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이 종사자는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61.2%)', '교육서비스업(60.4%)',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서비스업(51.5%%)' 등 순이었다.
여성 종사자 수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 4개 산업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하고는 평균 증가율이 상회했다.
전체 여성 종사자 수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남성 평균 3.1% 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도매ㆍ소매업'과 '숙박ㆍ음식점업'은 여성 종사자 수가 가장 많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의 평균 증가율보다 낮았다.
3순위로 종사자 수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이 7.9%로 가장 두드러지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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