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대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는 기아차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내년 4월 중국 3공장이 자동차를 30만대 규모로 양산하기 시작하며 생산 증가율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이어 "내년 기아차의 생산대수가 늘면 올해의 저성장 국면은 탈피할 것"이라며 "주요 신차가 중형차 위주로 올해 하반기 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돼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낮은 성장성이 그동안 주가 상승을 제약했다면 내년부턴 기아차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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