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임요업 미래기술과장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 연세대 등 산학연 과학기술 전문가 200명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경험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전통천연물을 첨단 바이오기술로 재해석하고 활용방법을 연구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전통천연물을 이용한 융․복합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사업단은 향후 10년 동안 15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효능 해석기술․ 분석기술 ․검증기술 ․바이오 마커 기술 ․인체효능 검증기술 등 5대 기술을 단계별로 개발해 천연물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가상인체 컴퓨터모델과 대사에 대한 정보 분석으로 생명현상을 밝히는 오믹스를 활용해 전통 천연물의 복합성분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분석하는 원천기술과 헬스케어 신소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사업은 전통천연물 소재의 효능을 첨단과학으로 규명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천연물 소재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헌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겸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장은 “컴퓨터 가상인체를 이용한 IT-BT기술융합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해 천연물 의약품․기능성 식품 관련 산업체와 협력 체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산업 창출은 물론 맞춤형 의료 실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사업에는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 연세대 등 12개 기관 최고 전문가 200명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해외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으로 연구 참여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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