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더불어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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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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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창의지성교육을 통한 ‘자기 생각 만들기’를 위해, 최근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를 개발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NEIS)에 등재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시민 교과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했으며 ▲초등학교 3ㆍ4학, ▲초등학교 5ㆍ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등 4종이다.

 학교는 자율적으로 정한 1개 학년 중심으로 교과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다른 교과와 연계해 교육할 수 있는데, 중고등학교는 ‘민주시민’ 선택과목 개설도 가능하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는 인권 평화 민주주의 등 민주시민의 소양을 가치와 제도 측면에서 토의․토론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시사적인 사회쟁점을 토론하면서 ‘자기 생각 만들기’를 하고 시민의 역할을 떠올린다. 교과서는 이를 위해 생각 말하기 자료 해석하기 의견 말하기 글쓰기 체험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시한다.


 교과서는 작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다양한 논의와 수정보완 등을 거쳐 개발했는데, 도내 초중고 교원과 교수들이 집필위원 연구위원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심의한 공주대 유종열 교수는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내용을 구성했고, 토론과 학생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특히 국가와 세계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창의적 사고와 참여 배려 등 시민적 자질을 키우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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