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사랑의 김장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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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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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도구 저소득 100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진중공업(대표 최성문)은 26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영도구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 1,000세대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졌다.

김무성 국회의원과 어윤태 영도구청장, 이흥우 영도경찰서장 및 영도구 7개 복지관장 등 지역 인사들과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는 회사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총 2000포기의 김장김치는 지역사회복지관의 협조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가구 1000곳에 방문 전달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4월 그동안 회사사정으로 인해 영도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와 함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영도구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 ‘감사 꾸러미 1000세트’를 포장하여 전달했다.

올해 ‘사랑의 김장김치’에 이어 내년에도 영도지역 및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회사가 수주에도 성공했고,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고생하시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지만 소중한 사랑과 희망의 불씨가 우리 회사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서울 용산구에서도 동시에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진영 국회의원과 성장현 용산구청장, 동사 송화영 사장 등 200여명의 봉사자들이 3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용산구의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

이날 부산과 서울 동시에 진행된 ‘한진중공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4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총 1만6000kg, 5000포기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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