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전체가 얼음! 전세계 얼음 호텔 어디?

스웨덴 아이스 호텔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얼음으로 지은 호텔이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겨울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세계 얼음 호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 객실은 물론, 식당과 침대 등 호텔의 모든 시설과 물품이 얼음과 눈으로 만들어진 이색 호텔, 과연 어디에 있을까. 

호텔 요금 비교사이트 트리바고(www.trivago.co.kr)에 따르면 전세계 얼음 호텔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스웨덴 최북단인 유카스야르비에 있는 ‘아이스 호텔’. 

매년 11월과 12월 사이에 전세계에서 몰려든 예술가와 건축가들이 호텔을 짓고 그 다음해 4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봄이 되면 호텔이 녹기 때문에 매년 새로 지어야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핀란드의 스노우 빌리지와 이글루 빌리지, 노르웨이의 소리스니바 호텔 등 3곳의 얼음 호텔이 더 북유럽에 있다. 

북미인 캐나다에도 2곳의 얼음 호텔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대륙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북유럽의 호텔과는 다르게 몬트리올, 퀘벡 등 대도시 근처에 있어서 접근하기 쉽다는 게 장점.

대부분의 얼음 호텔은 12월부터 4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