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임동진 하차 빈자리 서인석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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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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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서인석[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임동진이 '정도전'에서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인석이 합류하게 됐다. 

내년 1월 첫 방송되는 KBS1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연출 강병택·극본 정현민)은 주인공 정도전(조재현)을 중심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에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드라마다. 

임동진은 오랜 시간 목회 활동에 따른 장기적 피로 누적으로 인해 체력을 요하는 사극 촬영이 여의치 않자, 오히려 방송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 하차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왕조차 범접할 수 없던 백전노장, 고려 최고의 용장 최영 장군 역은 서인석이 맡는다. 왕명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강직한 인물로 결국은 믿었던 후배 무장에게 살해당하고 마는 비운의 캐릭터다. 

한편 '정도전'은 대의명분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진짜 정치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KBS가 '근초고왕', '광개토태왕', '대왕의 꿈' 등 삼국 영웅 시리즈에 이어 5개월 만에 야심차게 부활시킨 대하사극이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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