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이 총기 소지가 가능한 필리핀에서 쉽게 체포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조양은이 관광객들과 동포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위치을 한 결과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겔레스시에 있는 한 카지노에 있는 것으로 알아냈다.
특히 경찰은 총기를 소지하고 입장할 수 없는 카지노에서 충돌없이 조양은을 손쉽게 붙잡았다.
앞서 조양은은 지난 2010년 허위 담보 서류를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 받은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자 2011년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