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 개혁법 통과를 촉구하는 연설에서 한인 청년이 주목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 개혁법에 대해 연설하고 있는데 한 청년이 소리를 치면서 끼어들었다. 청년은 "이민자 추방 중단"이라고 소리쳤다. 연설이 끊기면서 경호원들은 청년을 끌어내려고 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그냥 청년을 내비두라고 명령했다.
오바마는 "가족을 걱정하는 청년의 열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민 문제 해결이 소리 지르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청년은 한인 1.5세인 홍 주로 이민 당시 서류가 충분하지 못해 불법 이민자 신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주립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