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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더 뉴 S클래스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클래스는 한국의 김치처럼 최고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 온 자동차입니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신차 '더 뉴 S클래스'를 '김치'와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비교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7일 한국을 찾은 제체 회장은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겸비한 서울처럼 신형 S클래스를 소개하기에 더 좋은 도시는 없을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성산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신형 S클래스 신차발표회를 위한 특별 전시장이 세워졌다. 신차발표회에는 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등 내빈과 스포츠 스타, 문화 예술인, 업계 관계자, 고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벤츠는 공식적인 신차 발표 전 한국과 벤츠의 역사와 전통을 나타내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만찬을 궁중식으로 준비하는 등 이번 신차발표회를 통해 한국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칼 벤츠가 1886년 세계 최초로 발명한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비롯해 300 SEL, 450 SEL 등 총 60여 대의 차량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차발표회는 물론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며 "신형 S클래스 출시 하루 전인 26일은 한국과 독일이 수교를 맺은 지 130주년이 되는 날로 벤츠코리아는 페이턴트-모터바겐을 서울시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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