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6조…전월比 48%↑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10월 기업이 주식, 회사채 등 직접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이 전월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10월 기업의 직접금융조달 실적이 16조142억원으로 전달 10조8290억원 대비 47.9%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식 발행 규모는 1조3471억원으로 전달보다 1672.5% 증가했다. 현대로템의 기업공개(IPO)와 한국가스공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조달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채권 발행 규모는 14조6671억원으로 전달 대비 36.4%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5조742억원으로 전달 대비 5.7% 감소했지만 금융채와 은행채는 전월보다 각각 57.7%, 3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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