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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자료=KB 부동산 알리지]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11월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년만에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정보사이트 ‘KB 부동산 알리지’(kbreasy.com)를 통해 2013년 11월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에 비해 0.06% 올랐다.
수도권의 11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2007년 11월(0.29%) 이후 6년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인천(0.05%), 서울(0.01%)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주요 시‧군‧구는 과천(0.45%), 부천 원미구(0.3%), 고양 일산서구(0.27%) 등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11월에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연말까지 주어지는 취득세, 양도세 혜택을 누리려는 수요가 있는 데다, 전세난으로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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