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영변 원자로 재가동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영변 원자로 시설을 복구해 재가동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IAEA 사무총장은 이날 3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영변에서 원자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과 일치되는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IAEA가 해당 장소에 접근할 수 없어 원자로가 가동에 들어갔는지 정확히 결론지을 수는 없다"면서 IAEA는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영변에서의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해 4월 영변의 모든 핵시설과 함께 5㎿ 흑연감속로를 재정비해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아마노 총장은 최근 타결된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 정부로부터 내달 8일 아라크 중수로 시설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24일 핵협상을 타결한 뒤로 이란 정부가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내놓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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