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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포나티닙’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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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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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새로운 차세대 항암 치료제인 ‘포나티닙’이 효과적이라는 국제 연구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지(NEJM)’ 에 게재됐다. 

김동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미국 텍사스 대학의 MD 앤더슨 암센터 코르테스 교수 등 유럽과 미국의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공동 연구팀이 백혈병 환자 449명에게 포나티닙 45mg을 1일 1회 복용시켜 총 15개월간 추적관찰한 국제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그 결과 267명의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56%가 주요염색체반응을 얻었으며 46%는 혈액 내 암 세포 수치가 100배 이상 줄어드는 완전염색체반응을, 34%의 환자는 발병 시점에 비해 혈액 내 백혈병 세포가 1000배 이상 감소하는 주요유전자반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기존 항암제로는 치료하지 못해 현재로서는 포나티닙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들에게 기적적인 치료 효과를 얻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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