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게 서시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 애덤 스콧(호주)을 추격했다.
매킬로이는 29일 호주 로열시드니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선두 스콧에게 2타 뒤진 2위다. 매킬로이는 첫날 공동 13위에 자리잡았었다. 매킬로이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 컨디션이 상승세임을 방증했다.
세계랭킹 6위 매킬로이는 이로써 랭킹 2위 스콧의 호주PGA투어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변수로 떠올랐다. 스콧은 최근 열린 호주PGA선수권대회 호주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첫날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나선 스콧은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그는 이날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곁들여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는 합계 12언더파 132타(62·70)로 매킬로이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최근 유러피언투어에서 1승을 올린 정연진과 손준업은 나란히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커트탈락했다. 최준우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합계 이븐파 144타의 40위권으로 3,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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