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8일 열린 ‘군포지역 고용실태 조사 및 고용률 제공방안 연구’ 사업 최종보고회 자리에서 구직자와 구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시민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사 배치 등의 방안을 토론했다.
이날 연구 사업을 위탁 수행한 한세대 산학협력단은 관내 기업체를 업종별로 분류하면 제조업 비중이 약 25% 정도로 가장 높고, 종사자가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 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력수급 및 적정 인력 구인이 중요한 경제구조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요구조건이 다른 사례가 많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나 인력이 수요보다 부족해 보완․개선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또 연구단은 기업체의 인적자원 관리, 근로자 복지 향상, 근로환경 개선, 업종별 맞춤형 경영지원 등을 위해 제도 정비와 기금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기업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11개 행정동 모두에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각 기업체가 인력 구인을 요청할 경우 신속하고 적합하게 지원을 함으로써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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