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이하 국제대)는 지난 28일 개최된 ‘제1차 동원교육학원 이사회’에서 탐라대 부지매각 결정을 이사회 전원 합의(신임이사 8명 중 7명 참석)로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날 이사회는 현한수(65) 이사를 탐라대 부지매각을 책임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국제대가 이번 탐라대 부지매각 의결에 힘입어 그동안 지적됐던 학교 정상화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동안 동원교육학원 이사회는 지난 9월 30일 이사회 파행운영과 관련, 제주도정이 직접나서 정이사 전원 임원취임승인 취소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후 지난달 31일자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8명의 임시이사를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현 신임 이사장은 제주국제대 전신인 제주전문대를 거쳐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도 예산담당관, 북제주군 부군수 등을 역임하고 도 행정심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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