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 기념 제2 정보접근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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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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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2일 인도네시아 다르마자야 경영정보대학에서 양국 정부관계자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제2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보접근센터는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 공간으로 구성돼 정보화 교육과 컨퍼런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복합시설이다.
 
인도네시아에는 2006년 자카르타 우정국에 설치한데 이어 2번째로 설치됐다.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1만7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도서로 구성돼 있어 지역간 격차가 극심한 실정으로 제2 정보접근센터는 수마트라섬에 자리잡은 도서지역의 정보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두 나라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두 번째 정보접근센터를 지원해 준 우리나라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ICT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부과 인도네시아는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한 민관협력 ICT인력양성 교육 프로젝트를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IT를 처음 접하는 지역 주민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돕기 위한 ICT 역기능 예방교육 프로젝트를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APEC이 승인하고 KT 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정보접근센터를 통해 양국 ICT 전문가가 현지 인터넷환경에 맞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할 지역 IT전문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양국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부기관, IT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ICT전략 세미나도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 ICT 협력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래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신 ICT비전(ICT Vision2020)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발의제를 발굴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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