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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장학금 전달, 소속사 측 "주위에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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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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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장학금 전달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권상우의 비밀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상우의 소속사 벡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2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권상우가 지난달 어머니에게 간의 70%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신통수(18)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가까운 매니저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했다. 이후에도 주위에 알려지는 것이 싫어 학교 측에도 비밀 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권상우가 어린 시절 아버지를 간암으로 잃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어머니에게 간이식을 결정한 신통수군의 사연이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청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신통수 군은 지난 9월 간암을 앓고 있 는 어머니에게 간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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