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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용 의령군수가 지난 11월 관내 독거노인거주지를 방문해 거주지 내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추를 확인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 김채용 의령군수는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5개 분야 52건의 주요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활발한 군정을 펼쳐왔다. 김 군수가 내건 공약은 현재까지 2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32건도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2012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민선5기 3년차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의 우수등급과 정부 8개 부처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종합우승인 대통령 표창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군수는 "군민의 성원과 전 공무원의 노력에 힘입어 농촌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확립,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확대ㆍ운영해 노인복지정책 등의 새로운 지평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외 군민이 힘을 모아 의병의 고장으로서 정통성을 살리고 내실 있는 의병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국ㆍ도비 4000만원으로 홍의장군 곽재우 관광뮤지컬을 특별기획해 호응을 받았고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거뒀으며, 출전 소가 234마리로 올해 6월 말까지 전국대회 개최 시·군 중 최다 출전기록도 세웠다.
◆농산물유통 선진화에 큰 역할 토요애유통
이와 더불어 의령군은 2007년 공동브랜드 토요애유통(주)을 만들고, 2010년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준공해 농산물 유통인프라를 구축, 이를 통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등 공동취급 비중을 80%까지 확대하고 있다. 토요애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의령군이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농협과 농민이 출자하여 만든 농산물 유통 전문회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산지유통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조직으로 연속 선정, 총 204개 신청조직 중에서도 5% 이내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지난 10월에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으뜸행정상'도 수상했다.
또 의령군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044세대에게 다양한 복지지원과 함께 생계ㆍ주거ㆍ교육급여 지원,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집수리사업,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해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
의령군은 각종 FTA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업 농촌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농업지원과 농가소득 다양화를 위한 종합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대의면에 30만㎡, 정곡면에 15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개발 중이며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산업단지 추가 개발도 준비 중이다.
김 군수는 "지금까지 원활한 군정 수행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과 향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지금까지는 의령의 저력과 정체성 확립을 통해 발전의 기본 토대를 구축했다면 향후 30년을 내다보며 안정 속에 변화와 발전하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병정신에 의한 호국의병의 수도 조성, 남부내륙고속철도와 함양~의령~울산 간 고속도로의 조기착수·개통과, 이와 연계한 각종 지역개발사업 실현을 위해 지역 군·도·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내·외 군민 여러분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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