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KB금융그룹)가 올시즌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골프 선수 3위에 랭크됐다.
골프전문매체 미국 골프채널은 2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 10명’ 가운데 3위에 박인비를 올렸다.
골프채널은 “올해는 박인비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라며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3연승에 세계랭킹 1위 등극,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LPGA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등의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 랭킹은 객관적인 성적보다는 시즌 전의 기대치에 비해 성공적인 결과를 일궈낸 선수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미국PGA투어 신인왕 수상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 부문 1위를 자치했으며, 올해 마스터스에서 호주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이 2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의 샷’으로는 스콧이 마스터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성공한 3m 버디퍼트가 선정됐다. 골프채널은 “이 샷은 올해 최고의 샷을 떠나 마스터스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샷 가운데 하나로 거론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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