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에서는 지난 7월에도 핵심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 현안사항인「인천형 마을만들기」를 분임연구과제로 선정해 원도심 개발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부터 교육생 개인별로 주제를 정해 연구활동을 실시하고 원내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지도교수당 1~2건의 우수 논문을 추천한 후 11. 25 ~ 11. 28일까지 1차 내용심사를 거쳐 지난 11. 29일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인천시 도시농업활성화 방안, 지방자치단체 CCTV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에 관한 연구,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개발방안 등이 제시되었는데 이는 실제로 업무를 담당하였거나 경험한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연구보고서 내용이 전체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 대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3개월여의 짧은 기간에 현실적이고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이 산출될 수 있었던 것은 현업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이나 개선책에 대해 개인연구라는 교육과정을 통해 고민하고 연구함으로써 심도 있는 대안이 제시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평가 방법은 내용심사(70%), 발표심사(30%)로 구분해 연구내용의 독창성, 연구결과의 실용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설득력, 실현가능성, 보고서 작성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1등 1명, 2등 2명, 3등 4명을 선정했는데, 1등은 ‘인천시 도시농업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생활밀착형 정책연구보고서’는 심사위원들의 심사의견을 보완해 책자로 유인한 후 관련 부서를 비롯해 시와 시의회, 군․구에 배부하여 업무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핵심중견간부과정의 운영취지와 중견간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앞으로도 우리 시의 현안사항이나 주요 시책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정책 대안이나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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