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서진이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계백' 이후 2년 만에 복귀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서진은 '참 좋은 시절'에 주인공 강동석 역에 캐스팅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 이서진이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출연을 고심했다. 캐릭터 분석과 출연료 등 구체적인 제반 사항을 두고 제작진과 조율을 마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은 '참 좋은 시절'에서 서울대 졸업 후 사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패스, 국비 유학생으로 예일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진주지검으로 발령을 받는 검사 강동석로 변신한다.
IQ 150의 천재적인 두뇌에 귀족적인 비주얼, 문학·음악·미술을 아우르는 예술적 식견과 감성, 거기에 스포츠맨 자질까지 고루 겸비해 완벽하지만 오만하고 까칠한 캐릭터다. 상대역으로는 김희선과 옥택연이 물망에 올라있다.
'참 좋은 시절'은 3대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의기투합했다.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내년 3월께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