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는 금 현물시장이 내년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모의시장을 거쳐 3월 24일 개설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거래 양성화방안'의 일환이다.
거래소는 금융위 발표 이후 '금 현물시장 개설' 관련 태스크포스를 설치ㆍ운영하고, 다양한 실물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거래소는 금 현물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 거래소에 공급되는 금에 KRX 및 한국조폐공사 마크를 각인한다.
금 거래 단위는 1그램(g)이다.
거래소는 금 현물시장 거래실적 우수 업체를 선정해 모범업체로 표시할 계획이다. 실물업자 회원 가입 자격은 개인사업자로 확대한다.
이호철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유관기관 및 회원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금 현물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설 할 것"이라며 "국내 귀금속 유통 환경을 개선하고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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