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다-첸트르는 지난달 15일~18일 러시아 전국 45개 지역의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6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푸틴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7%로 지난해보다는 1% 하락했지만, 관련 설문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1년의 65%보다는 크게 떨어졌다.
또 푸틴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로 2001년의 11%보다 3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 국민은 정책이 아닌 푸틴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푸틴에 대한 호감을 묻는 말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과반을 넘은 52%로 러시아 국민의 푸틴에 대한 애정은 아직 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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