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국내 최초 '절대평가' 전환…학점제 폐지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연세대 의과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전 교육과정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한다.

연세대 의대는 ABCDF 13등급 상대평가가 아닌 합격·불합격(Pass·Non-pass)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의학팀 리더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 계획'을 최근 밝혔다.

계획안은 내년 의학과 본과 1학년부터 적용된다.

미국 상위 25개 의대와 일본의 주요 의대는 이미 절대평가체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대학 중에서 전 교과과정을 절대평가하는 것은 연세대 의대가 처음이다.

연세대 의대 윤주헌 학장은 "전국 상위 0.1%에 속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ABCDF로 점수 매기는 기존 제도는 의미가 없다"며 "학점보다는 미래 의료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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