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배기수)은 지난 3일 경기대학교와 의료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은 경기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학생 8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시켜주는 등 병원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과 직원 직원 직계가족에 대한 종합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대는 부속 대학병원이 없어 외부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3차병원이나 의원 이용에는 불편이 있어 2차 종합병원이 있는 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의료원은 민간병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검진과 진료가 가능해, 외국인학생의 90%가 중국 또는 개발도상국 학생인 경기대에서는 많은 의료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배기수 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작은 도움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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