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인천시와 '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부평구 등 45개 지역에 경차, 준중형 차량 84대 배치

AJ렌터카가 4일부터 인천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AJ렌터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의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AJ렌터카가 본격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 AJ렌터카에 따르면 회사는 차량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며,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등 부지를 제공한다. 인천시 카셰어링 서비스는 AJ렌터카와 KT렌탈 컨소시엄이 공동 참여했다.

AJ렌터카 인천시 카셰어링 서비스는 부평구, 남동구, 계양구 등 45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차종은 스파크와 아반떼 신차 84대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택시 기본료보다 저렴한 1900원(30분 기준)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에는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유류비는 이용 후 함께 정산된다. 특히 유동 인구 비율이 높은 인천터미널역과 인천시청에서 편도 반납을 허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반채운 AJ렌터카 대표는 "카셰어링은 탄소배출량 감소, 교통체증 완화, 주차공간 확보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인천지역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공유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J카셰어링 홈페이지(www.ajcarsharing.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