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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업계 최초 빅데이터 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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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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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취임 후 첫 야심작으로 업계 최초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신한카드는 이달 중 조직개편을 통해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신설되는 빅데이터 센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파트,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파트 등 3개 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센터 출범은 '고객행복을 위해 진화하자'는 위 사장의 경영철학에서 나온 첫 작품으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센터 장기전략 수립 및 실행을 책임질 본부장급 외부 전문가 스카우트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고난이도 분석을 수행할 전문 분석인력 충원과 함께 학계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관련 외부전문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를 영업 부문이 아니라 경영기획 부문에 배치한 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빅데이터를 단순히 영업에 국한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상품개발, 영업, 상담 등 전사적 관점에서 활용하는 '빅데이타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 내부에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 각종 이슈 대응 및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지원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센터 출범을 통해 향후 '개인 단위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주유 이용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주유 특화카드 교체를 안내하고, 특정 지역에 이사를 한 고객에게 동일 지역의 고객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기있는 가맹점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상품의 전반적인 구성도 바꿀 계획이다. 기존 '큐브카드'와 같이 직접 혜택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신한카드 상품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필요한 혜택을 찾아 새로 카드를 발급할 필요 없이, 일정 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주유, 쇼핑 등 16개 부가서비스를 자신의 카드에 탑재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호에 따라 변경도 가능하다.

위 사장은 "2200만 고객의 정보를 모아 새로운 가치를 재창출해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빅데이터"라며 "규모의 1등을 넘어 고객을 위한 가장 작은 부분까지 생각하는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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