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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양양-창사 부정기편 취항식에서 마원 진에어 대표(좌측 세째),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좌측 네째), 최문순 강원도지사(좌측 다섯째)가 진에어 승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진에어(대표 마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중 처음으로 양양과 중국 창사를 잇는 노선에 취항했다고 4일 밝혔다.
진에어는 이날 오후 2시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창사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진에어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양양~창사를 시작으로 양양~푸저우(福州), 양양~닝보(寧波) 노선을 각각 5일과 17일부터 운항하고, 양양~김포 부정기편은 이날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에어와 강원도는 운항 적합성 검토 및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4월부터 오는 2016년 3월까지 중국 22개 도시와 양양~제주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양양~창사 노선을 비롯한 양양발 중국 노선을 지속 운항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연간 공항 이용 고객 39만2000 여명을 유치하고 각종 지역 경제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 오랫동안 추진 중인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오늘 행사는 양양과 중국 하늘길을 잇기 위한 여러 노력이 일구어낸 첫 번째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진에어는 양양국제공항이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항식에는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 이광 진에어 경영지원본부장, 정훈식 진에어 운영본부장 외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약 50여명의 정부 및 공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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