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4일 유독물 관리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녹색경북21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평생교육관에서 경북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관리자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환경사고의 특성상 사업 및 생활 활동에 따라 고의 또는 과실로 오염물질이 누출되면 수질․대기․토양 및 소음진동과 악취발생 등으로 짧은 시간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 교육과 자체 개선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각종 유독물의 관리소홀 및 부주의로 인한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취급기준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유독물업체의 관리능력 배양과 화학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부로 이뤄졌으며, 1부 ‘환경사고유형 및 대응방안’(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이지윤부회장), 2부 ‘유독물 취급시설의 효율적 관리방안’(포항시 오폐수담당 신구중), 3부 ‘비점오염원 관리방안’(㈜세종플랜트 윤병로 대표)으로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화학물질을 잘못 취급하면 시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내 95개 취급업소에서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이해와 관리 취급기준을 준수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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