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연극 '레드'(Red)가 2년만에 다시 공연한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1903~1970)의 삶을 소재로한 무대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대표 박명성)는 오는 21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레드' 를 2인극으로 선보인다.
초연 무대에 선 배우 강신일과 강필석이 다시 무대에 선다. 배우 한지상이 켄 역으로 새로 작품에 합류했다.
1958년 뉴욕의 한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화가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의 예술에 대한 언쟁과 깊이있는 이야기를 쏟아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의 밀도 있는 무대를 살려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는 동굴과 같은 로스코의 작업실을 구현,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연극 '레드'는 국내에는 2011년 처음 소개됐다. 2009년 12월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후 제64회 토니상 연극 부문 최우수 작품상, 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공연은 내년 1월25일까지. 관람료 3만5000~5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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