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달 중국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5년래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022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대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전달의 5.6%도 높은 수준이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오른 1684억400만 달러로 증가폭은 전달의 7.6%에도 못미쳤다.
중국 수출이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도 전달의 311억달러보다 늘어난 3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 예상치인 217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중국 현지 언론들은 근래 5년들어 월별 최대 흑자폭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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