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 전 위원장이 망언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8일 장하나 의원은 개인 성명을 통해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선은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됐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손수조 전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의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는 시점에 맞춰 '김 빼기 일환'으로 정쟁거리를 추가하는 민주당 청년비례의 모습 참 실망스럽다. 민주당은 나의 공천을 두고 '꽃놀이패' '장난' 운운하더니 정작 자신들은 당의 청년정치인들을 정쟁의 총알받이나 군불 때는 장작으로 이용하는 것을 보니, 변화라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장하나 의원은 오히려 본인의 주요이력인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운동'의 결과가 '한중일 방공식별구역사태'에서 보듯 얼마나 국가안위에 피해를 줄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반성부터 필요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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