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119야구단(감독 홍성길)이 지난 7일 안산배나물야구장에서 열린 안산토요단원리그 결승전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리그는 총 51개팀이 참여해 매달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19야구단과 회사원들로 구성된 에듀칸팀이 결승전에서 만나 매회 엎치락 뒤치락 경기를 펼친 끝에 7:6의 한 점 차로 119야구단의 우승으로 끝났다.
안산리그 우승을 차지한 119야구단은 홍성길 감독(現 군포소방서 소방행정팀장)의 갖은 노력 끝에 1996년 창단했으며,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이 모여 상호 친목도모와 체력 증진으로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특히 타 야구단에 비해 실력에서도 뛰어나 1999년 군포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09, 2010 경기도 공무원 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2012년 이지웰배 야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119야구단 홍성길 감독은 “야구동호회를 통해 불조심, CPR 등 안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동호회 활동 속에서 안전문화가 확산·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