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계열사 수서발 KTX 법인 설립, 경영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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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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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불법… 당장 일터로 돌아와야”

최연혜 코레일 사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운영사가 코레일 계열사로 설립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사진)은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코레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철도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직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사옥에서 12명 코레일 이사가 참석해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 및 출자계획’을 전원동의로 의결했다.

최연혜 사장은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모두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코레일도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수서발 KTX 법인은 그동안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코레일 계열사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대해 “철도운영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코레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공기업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경영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불법파업에 계속 가담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의 숭고한 일터로 지금 당장 돌아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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