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789억원, 특별회계 153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5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1,789억6천9백만원으로 당초예산 2,038억8천4백만 원보다 12.2%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152억7천1백만원으로, 162억4천5백만원보다 6.0% 감소한 금액이다.
이는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기부진으로 지방세가 전년대비 7.3%, 재정보전금이 17.6% 감소한 가운데 국도비보조사업의 도비보조율 축소 및 레저세 감소, 재건축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 60억8천6백만원, 문화관광 103억9천1백만원, 환경보호 116억4천3백만원, 사회복지 476억7천8백만 등 사회복지와 교육지원, 생활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은 어려워진 재정여건 속에서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복지정책의 안정성, 교육·문화·환경을 중심으로 재원배분의 합리성과 재정지출의 효율성에 기준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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