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SH공사와 주차장 공유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이종수)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섰다.

10일 구에 따르면 SH공사와 주차난 해소책의 일환으로 성북구 관내에 소재한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부설주차장의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에 대한 협약을 지난 9일에 체결했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SH공사성북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25개 임대아파트단지 부설 주차장의 유휴 주차 공간 중 아파트주민이 주차하고 남는 여유 주차단위구획 820면을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공영주차장건설 등의 주차장 조성사업과 함께 본 사업을 민간소유의 건축물 부설주차장까지 확대해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사항을 줄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