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기CP 발행’ 의혹 동양그룹 경영진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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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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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정진석 전 동양증권 대표이사(56)와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38) 등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9일 정 전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대표와 김 전 대표를 소환해 지난해 하반기 동양그룹이 계열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CP 및 회사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인지, 동양네트웍스의 매각 가능성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전 사장 등에 대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재소환 여부를 검토중이다. 또 이들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현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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