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 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주최하고, 각 지역별 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9개 권역에서 총 368개 팀(3부 184개 팀, 4부 184개 팀)이 출전한다.
총 상금은 1억 원(예선리그 4,000만원. 결선리그 6,000만원)이며 각 부 참가팀은 예선리그 기간 지역별 풀리그를 거쳐 상위팀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 방식의 결선리그를 통해 최강팀을 가린다.
3부는 나이제한 조건을 통해 선수출신의 출전이 가능하고, 4부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다. 경남예선은 3부 32강, 4부 32강 체제로 운영하며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3부 16팀, 4부 16팀, 인근 함안에서 3부 16팀, 4부 16팀이 참가하여 경남예선리그를 치른다.
군은 이 대회가 연중 펼쳐지는 만큼 지역경기 활성화와 의병의 발상지의령을 홍보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전광판과 화장실. 그물망 설치 등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의령친환경야구장은 의령읍 정암리 하천부지에 3면의 천연 잔디 야구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구장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의령야구협회(회장 유찬)에서 주최 측과 임대계약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예선대회 일정은 2014년 3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지역예선 경기는 7이닝(2시간) 2심/1기록원 체제. 결선 토너먼트 경기는 7이닝(시간 무제한) 4심/1기록원 체제다.
군은 “이번 대회 유치로 도내 각지에서 동호인 팀과 가족이 매 주말마다 의령을 찾으면서 관광과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며 “의병의 고장 의령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야구장에는 이미 올 겨울에는 영남 중학교, 부산대동중학교, 부산의 서구, 영도, 사하리틀 3팀 등 총 5팀의 중학 팀과 리틀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 구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리틀 선수단의 훈련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의령야구협회관계자는 “기존 3구장에서 사용하던 그물망과 폴대 등을 재활용하여 보조경기장(연습장)에 리틀구장조성계획을 세웠으나 공사관계자의 조언을 받아본 결과 자재의 재활용부문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전하며 리틀 선수단의 동계훈련을 위한 전용구장의 조성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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