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 임직원들이 최근 슈퍼태풍 하이옌 태풍피해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을 돕기 위해 나섰다.
공사 임직원 성금으로 약 3000만원을 모금, 지난 10일 마닐라지사장(주상용)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제시 멘디올라(필리핀 인기배우 겸 모델)와 함께 필리핀 관광부 라몬 히메네스 장관을 방문.전달했다.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양일간 마닐라 북부 빈민 지역 말라본에 위치한 필리핀 요셉의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부산 해운대 백병원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인근 지역 빈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상진료를 하고 공사 임직원들도 무료배식 및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는 작년 11월에도 필리핀 한센인 정착촌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한 바 있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실적이라는 점에서 필리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공사는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17일부터 3일간 빈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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