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피겨선수 안도 미키가 한국어 인사를 건넨 것이 화제가 되자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안도 미키는 카메라를 향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했다.
이에 일부 극우 혐한 사이트에는 "안도 미키 한국으로 가라" "자국민 무시했다" "안도 미키 생긴 것부터 한국인" 등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들은 "일본인처럼 안 생기고 한국인처럼 생긴 건 칭찬이다" "훈훈한 모습 보기 좋네요" "인사한 것 두고 과민반응하네" "언제 한국 한 번 와라. 이제 안도 미키 호감형이야" "아사다 마오보다는 호감이지" "안도 미키 불쌍" 등 격한 반응에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