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의 주지스님과 템플스테이팀이 함께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기존 ‘교육 현장’중심의 연수의 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영역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교사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사찰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이루어짐으로써 자기성찰을 통한‘깨달음’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연수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연수 프로그램에 필요한 지역사회 교육기부자원을 발굴하고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새롭고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참가한 전광용 교학부장은 “교사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올 1년 교사 대상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 스스로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이렇게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인천시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자원의 발굴을 통해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의 기회를 확대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행복한 교사, 행복한 학생들, 행복한 학교를 이루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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